팬사인회에서 가장 먼저 맞아준 두준이.
니키누님이요??
- 누님이라기엔 좀 그렇지만...누님이라고 불리고 싶어요!!
옙. 누님!!!
(ㅇㅎㅎㅎㅎㅎㅎ 고마우어어~ 누님이라고 불러줘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니..키 누님이요? 니키누님?
- 네네네~~ ,감사해요~~ 손깍지 될까요?
그럼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피곤해보여요~!
아니예요~ ^^ 괜찮아요!!!
-감사해요~!
내 바로앞 10대 소녀가~~
"오빠, 손깍지 될까요?"
안돼요!! (눈에 장난기가 드글드글)
- 왜 손깍지 안돼요??
손깍지는 아무나하고 하는게 아니예요~
-ㅋㅋㅋ 그럼 악수는 되죠?
네! 당연하죠!! ㅋㅋ
기광, 코를 훌쩍, 비음..
- 다들 감기 걸렸나봐요...다들 훌쩍훌쩍, 목소리도..
네..ㅠㅠ
- 건강관리 잘하세요!!
네 ,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니키누님? 누님?
- ㅎㅎ 누님이라고 듣고 싶어요!!!
네~ 누님, 어디서 오셨어요?
-전 부산이예요!
저도 부산이예요!!
-표준말 잘쓰잖아요!!
그래도 부산이예요. 부산 개금동 출신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부산사람임을 강조해줘서 귀여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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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철도사고로 인해서
지인들이 타 지방에서 택시를 타고 오거나, 자가용으로 오거나 다들 난리였고,
애들도 무려 1시간이나 늦어서..좀 답답하고 속상했지만,
애들의 웃는 모습, 즐거운 대화덕분에 모든것을 잊었다. ㅎㅎㅎㅎ
난 역시 수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