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이 아버님의 부고를 듣고
참 안타깝고 걱정스러웠다.
현승이를 비롯한 애들에게 잠깐의 브레이크타임이 주어졌으면 참 좋겠는데,
세상살이는 그리 녹록치않으니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계약이란건 참 어려운 것이라..
아이들이 감정을 추스리기 전에
주르륵 행사가 잡혀있네.
시기가 시기인만큼 더 하지...
다음주가 추석이니 말이다.
어쨌든
지난주부터 가기로 마음 먹었던 행사라
전날부터 기다리기 시작해서
나쁘지 않은 자리에서
보기시작했다.
뭐..이래저래 맘쓰이는 건 천지다만..
무엇보다 아이들 표정이 참 애잔해서....
마음이 얼마나 쓰릴건가.
자신들의 가족도 얼마나 걱정되고,
아이들의 마음에 현실이 한발짝 다 다가선것 같아서
참 슬프고 씁쓸하고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남은 가족들 모두 평안하길. ㅠㅠ
인터뷰때 준형이가 요섭이를 툭툭치더니..
이렇게 마이크를 건네주고
신발끊을 묶었다..
내가 발리는건..이렇게 양손에 꼭쥐고 있는거?
애기가 힘을 못 내니..
준형이가 애를 많이 쓰더만...
준형이가 기광이도 열심히 웃겨주고~
평상시보다 120% 힘내서 하더라.보기 좋더군.